경기교육청이 올해부터 운영해온 ‘꿈의 학교’ 성장발표회가 12월 17일(토)부터 경기 광주시, 하남시, 파주시, 포천시 등 경기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꿈의 학교’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추진해 온 사업으로서, 경기도 관내 초중고 재학생 및 학령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기간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과과정에서 하기 힘든 뮤지컬, 방송댄스, 고전무용, 음악공연 등 예체능 분야를 학생들이 심층적으로 체험해보며 스스로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교 밖 교육활동을 말한다.
총 363개 꿈의 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이번 발표회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경기 광주 및 하남시의 8개 꿈의 학교는 탄벌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17(토) 발표회를 갖는다.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짱돌들의 창작 뮤지컬 학교’와 ‘청소년 공연 전문가 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 파주지역 7개 꿈의 학교가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21일(수)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꿈의 학교 사례발표와 ‘라온제나 가족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경기 포천지역 6개 꿈의 학교는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일(화) 발표회를 열어, ‘국악 예술 꿈의 학교’ 학생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방송댄스, 힙합댄스, 고전무용, 국악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무한도전 과학발명 창의박사 꿈의학교’ 학생들의 발명품과 ‘도예가 있는 명품 왕방학교’ 학생들의 도자기 작품도 전시한다. 교육청 측은 “학생들과 꿈지기 교사가 꿈의 학교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고 밝혔다.
유기만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꿈의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