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에선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공
내달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놀이교육 콘텐츠를 포털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이 콘텐츠를 개발한 부모교육 놀이자료를 내달부터 정기적으로 온라인(네이버 부모 i 주제판-가칭 ‘놀며 자라며’)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놀이교육 콘텐츠는 조부모와의 놀이, 방학 시즌 놀이, 놀이로 관계 맺기 등 폭넓은 놀이 관련 주제로 이뤄지며 카드뉴스, 동영상, 글ㆍ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며진다.
또한 시도교육청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체험’ 및 학부모 집단상담을 연중 운영하고,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놀이로 부모·자녀의 행복 찾기’ 특강을 11월까지 매주 개최한다.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은 신청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놀이연수를 실시하고, 전북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숲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는 현장의 학부모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다. 그간 교육부는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개최한 놀이 교육 워크숍에서 학부모의 놀이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워크숍 참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놀이 관련 교육 기회 및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요청한 비율은 63.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