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2014년과 2015년에 선정된 계속지원대학 29곳과 함께 총 32개 대학이 올해 교육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7일’2016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지원 대학 3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약칭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국가에서 4년간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 등과 연계해 3년간 지원된다.
올해는 2014~2015년 선정된 29개교 외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발전을 고려해 배재대와 선문대, 숭실대 등 3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비 588억원을 재학생 수 등 대학 규모를 고려해 차등 배분한다. 재진입 대학은 신규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으로 지급한다. 8월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한 컨설팅단을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운영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ACE 사업을 통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선도모델이 발굴될 것”이라며 “대학들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