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 취업 후 대학 공부할 수 있다.
평생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 이달 말 정시모집 시작
수시·정시모집, 총 1569명 선발
4년간 130학점 이수 땐 정식 학위
* 선정 대학교 명단 :
대구대, 동국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제주대, 창원대, 한밭대 등 9개 대학
교육부가 주관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통해서, 위 9개 대학이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최종 선정 되었다. 이사업은, 성인 교육을 확대하고자 정부가 올해 시작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사람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학업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첫째, 공식적인 입학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둘째, 일반 학생과 같은 기간에 같은 (졸업)학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정식 학위과정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평생교육원과 다르다. 평생교육원은 학점 인증 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운영하지만, 이와 달리 평생교육 단과대학에서는 학생들이 4년간 130여 학점을 이수하면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신입생 선발은 공식적인 입학 전형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학생과 동일한 시기에 수시·정시모집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이달 말부터 시작될 정시모집에서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등을 선발한다.
선정된 9개 대학은 연간 3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각 대학은 이를 활용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 지난 9월부터 수시모집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시작했다. 9개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선발인원은 수시·정시모집을 합쳐 총 1569명(정원 외 포함)이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에서 직업교육훈련위탁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한 뒤 졸업한 사람,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중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만 30세 이상 성인도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