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제22회)

 

연재 원본 :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

<마리 루이제 콤파니, 페터 랑 엮음이정희 외 옮김>

 

[취학 전 교육 – 건강학과 기초능력 형성-] – 페터 랑 –

<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소음 > –  (4)

 

취학 전 교육이 건강한지 또는 질병을 만드는 요인인지가 문제가되고 있는데, 지난 몇 년간 점차 주목받은 시사적인 주제가 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아이가 처해 있는 소리의 강도가 그것이다. 현장에서 열린 그룹과 ‘열린 작업’이 도입되면서(특히 바뀌는 교사와 열려 있는 ‘기능공간’에서 그룹 공간의변화), 유아교육 현장이 점점 보호받지 못하는 장소로 변화되고 있다.

독일에서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소음 문제는 전반적으로 무시되거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소음의 배경들과 일반적으로 파악된 소음의 테두리는 유아교육 현장의 생활 범위에서 아이의 건강과 쾌적함에 두드러진 영향을 미친다.

얼마 전 란츠후트 전문대학의 환경기술 전문가들에게 바이에른 주의 한 도시에 속한 청소년 담당부서로부터 긴급히 도움을 청하는 특별한 내용의 공문이 도착한 적이 있다. “교사, 유아 그리고 학부모들이 국공립 유아교육시설의 소음 강도에 대해 자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소음을 어떻게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겠는가?”

이에 따라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소음측정기를 가지고 국공립 유아교육기관, 종교단체 부설 시설, 여러 도시와 란츠후트 근방에 있는 몬테소리와 발도르프 유아현장을 측정했다. 그들은 매 15분마다 현장의 일상에서 아주 전형적인 상황들, 즉 실내에서의 놀이, 식사시간, 자유놀이 상황을 측정했다. 소음측정 수위계의 바늘은 국공립 현장에서 87.8 ~92.7데시벨을 기록했다. 이것은 압축공기망치로 7미터 높이에서 계속 내리치는 소음의 강도에 해당한다. 그런데 국공립과 몬테소리, 발도르프 현장의 소음 강도의 차이는 엄청났다! 아이들이 중심적으로 만드는 물리학적 음파의 강도는 국공립유치원과 비교해 몬테소리 어린이집에서는 13퍼센트, 발도르프 현장에서는 6퍼센트 약하게 나타났다. 어떤 사람은 주관적으로 몬테소리에서 음의 강도가 국공립· 시립 시설들보다 54퍼센트 낮게, 그리고 발도르프는 43퍼센트 낮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측정되어 있지만, 설득력 있는 결과치를 유지하려면 다양한 유아교육기관과 다른 도시에서도 포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소음의 격차가 큰 것은 명백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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