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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나무늘보 널 만난 건 행운이야
[기획특집]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 <10회>
학교공간혁신 위해 건축 전문가들 참여

[기획특집]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 <10회>

 

연재 원본 :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

<마리 루이제 콤파니, 페터 랑 엮음,  이정희 외 옮김>

 

[취학 전 교육 – 건강학과 기초능력 형성-] – 페터 랑 –

 

건강학 : 건강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예전부터 치유와 질병의 완화를 다루어왔고,  이런 연구들이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는 항상 아픈 사람을 중심에 두었다. 그런데 20세기의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중 한 사람인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가  1960년대 초 이 문제의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건강한 사람은 학문적으로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는 관찰에서 출발해 그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의 본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병원에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했다. 그들의 대부분은 1933 ~ 1945년 사이에 독일 강제수용소의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었다. 그는 이 환자들의 다수가 신체적으로 그다지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고 있지 않다는 특징을 발견했으며, 강제수용소 기간 동안 그들이 정신적, 예술적, 종교적, 내면적, 사회적 가치에 방향을 두려 애쓰면서 그것으로 공포를 견디고 자신을 지탱할 힘을 찾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건강의 본질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애쓴 매슬로는 결국 다음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건강한 사람들은 “전혀 다르다. 여러 측면에서 평균보다 놀라을 정도로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매슬로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들은 무엇보다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보였다.

–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에 대해 포용적이다.

– 소박하고 단순하며 자발적이다.

– 자율적이고 활동적이다.

– 소진되지 않은 어떤 존중감을 갖고 있다. 그들이 지닌 근원적인 삶의 자산은 경외심,

기쁨, 경이로움이다.

– 연대감을 갖고 있다.

– 민주주의적 성격구조를 갖고 있다.

– 윤리적 성향이 강하다.

– 유머 감각이 있고, 철학적이며, 적대적이지 않다.

– 건강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창의적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람의 특성과 행동방식은 유아교육의 목표와 방법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나중에 상세하게 다루게 된다..

매슬로의 후계자 중 사회학자 애런 안토노프스키Aaron Antonovsky는 ‘건강학Salutogenese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안토노프스키는 기존의 의학적 사고가 오직 한쪽 방향, 즉 어떻게 병이 생기고 어떻게 질병의 요인을 피하거나 질병과 싸울 수 있는지에만 치우쳐 있어 건강을 촉진하는 건강 생성의 힘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실제로 두 가지는 서로 속해 있다고 지적했다. 에크하르트시퍼Eckhard Schiffer는 단순한 예로써 그 의미를 명료하게 보여주었다. “숙제 또는 해야할 일을 제쳐두고 편안하게 축 늘어져 침대에 누워있으면 엄마가 바짝 구운 빵과 꿀을 탄 보리수꽃 차를 가져다주고 곁에서 이야기도 들려주며 돌보아준다. 이렇게 독감에 걸린 덕분에 기분 좋은 일을 경험한다.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건강한 힘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홀로 힘없이 병에 사로잡혀 있지 않게 한다.”

독감 바이러스나 축축한 발, 즉 병이 들게 하는 요인들에 맞서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거나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사랑이 담긴 보살핌, 보호, 이야기 들려주기, 판타지 속의 움직임이다.

안토노프스키의 건강학을 요약하면, 다음의 세 가지 능력이 건강하거나 또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사람의 기본적인 삶의 태도이다.

– 이해성, 즉 세상을 관계성 속에서 파악할 수 있는 능력

– 취급성, 즉 자력으로 혹은 다른 삶의  과제의 뒷받침을 통해 잘 다룰 수 있도록, 자라나      는 자기 확신 속에서 믿음을 갖는 능력.

– 의미성, 즉 자신의 생각과 삶의 태도를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능      력.

안토노프스키는 건강한 삶의 방식, 건강하게만드는 삶의 방식과 그 실현의 세 가지 측면을 응집감정과 응집감각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한편으로는 내적 관계성 안에서 스스로 체험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층적인 관계성 안에서 외부 세상을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스스로 인식하고 이끌어가고 이런 힘으로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성공하면, 그것이 내적, 외적으로 건강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 스스로와 삶의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의미를 만들어내고 인간 존재임을 인식하는 능력, 어떤 내적 지원의 체험을 인식하는 능력은 신체적, 내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좀 더 건강하게 회는 기회를 키우게 된다.

응집의 감정은 기본 분위기 또는 기본 안정감을 뜻하며, 내적으로 뭉쳐지는 것, 부서지지 않음, 그리고 동시에 외적인 연결을 지원하고 지지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응집감각은 이런 감정에 동반되는생각의 능동성과 연결된 세게관을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나의 세계는 이해될 수 있고, 조화롭고 정리되어 있다. 나는 내가 경험한 문제와 부담을 더 큰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인생은 나에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준다. 나는 내 삶과 현재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할 수 있는 내적 , 외적 자원을 사용한다. 내 삶의 영위를 위해 노력하는 것, 내 삶의 목표와 프로젝트에 스스로 개입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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