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스와질란드 어린이 12만 명은 최소한 부모 한쪽을 잃었고, 그중 대다수는 양친을 모두 잃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많다. 언제나 아버지들이 먼저 몸이 마르고 약해지다가 결국은 엄마들의 손에 의해 땅에 묻힌다. 그 뒤 엄마의 무덤 앞엔 아이들이 남아있다. 그나마 운이 좋으면 할머니와 함께 산다. 그러면 손위도 여전히 아이지만, 그 아이가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 동생들을 위해 돈을 벌고 음식을 구하고, 동생들을 학교에 보내야 한다.
네 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이었을까?
휠체어도, 몇 푼의 에말랑게니도, 파란 눈의 백인 의사도 아닌, 바로 부모님이다.
▶저자 소개
저자 키어스텐 보이에는 1950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전공하고, 문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엔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했다. 현재 독일 아동 및 청소년 도서 분야에서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연령에 인기 있는 수많은 주인공을 만들어냈으며, 문학성이 높은 작품을 다양하게 쓰고 있다.
아동 청소년 문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에 세 번이나 후보로 선정 됐으며,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로 2013년 올해의 Luchs 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아빠는 전업주부》 《레나는 축구광》 《축구 소녀 레나가 어떻게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지?》 《수요일엔 과외가 없다》 《발레 하는 남자 친구의 편지》 《아이들이 혼자 자란다고?》 《보상아》 《나는 반창고를 좋아해》 《여덟 명이 모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 《다 잘될 거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