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ADHD를 가진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편견과 모순으로 점철된 사회를 살아가며 겪어야했던 역경에 대한 기록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형식의 에세이 [ADHD, 너를 사랑해] 책은 2018년4월 다음 스토리 펀딩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하여 출판되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엄마가 말하는 실제 ADHD 아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나는 그저 살고 싶었다.
‘나’라는 존재가 아직도 사회의 일원으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아이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사람이고 싶었다.
나의 이야기가 나를 꿈꾸게 하고, 승민이가 다니는 학교에 도움이 되고 또 그로 인해 사회가 변화되고, 아이가 변화되길 바란다. 내가 하는 이 일이 나를 살리고, 승민이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ADHD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르고, 다름으로 인해 조금 불편할 뿐이다. 그 부족함을 메워주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주고 돕는 것이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 中에서-
[ADHD, 너를 사랑해]는 소설 형식의 에세이로 주인공 정연이ADHD 증상을 가지고 태어난 승민이와 윤아,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9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연은 평범하지 않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아픈 내면과 마주하게 되고, 아이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도 치유시킬 능력을 가진 진짜 엄마로 거듭나게 됩니다. 못된 아이, 힘든 아이로 취급당하며 선생님, 친구들 혹은 부모에게까지 차별 받고 외면 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를 키우면서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부모. 그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ADHD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정현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DMB 라디오 방송국에서 웹 및 앱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첫아이의 ADHD 진단으로 일을 쉬게 되었다. 2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치료가 8년째 이어지면서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퇴직 후 평생 다닐 수 있는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상실감으로 많이 방황했지만, 그 동안 아이와 함께 꾸준히 받아온 심리치료 덕분에 일을 하고 싶은 자신의 욕구를 인정하게 되고,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인 글쓰기와 디자인을 하며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저자는 일인출판사 깜냥깜냥의 대표로 집필, 편집, 표지디자인 등을 모두 스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