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Follow Us
Follow Us

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고교에도 교양과목 개설 예정 - 서울시 교육청, 2018년도부터
(주간연재 3-2) 태어나서 두 살 반이 될 때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
경기도교육청,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주간연재 3-2) 태어나서 두 살 반이 될 때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

 

연재내용 출처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평생을 좌우하는 0 ~ 7세 발도르프 교육,  무지개 다리 너머

(2007, 물병자리)

어린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선택한 장난감들이 어떤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아이들은 매일 자신들이 경험한 것들을 이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이를 하며 풀어내기 때문이다. 작은 아이들에게근 실제로 그렇게 많은 장난감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자기 앞에 너무 많은 장난감이 있으면 아이들은 그 어떤 것도 갖고 놀지 않을 수 있다. 걸음마하는 아이들을 위한 비교적 단순한 장난감들로는 나무로 만든 스푼들, 냄비들, 그릇들이 좋을 것이다. 부모가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부엌에 있는 선반에서 이런 장난감들을 몇 번이고 꺼내어 놀이를 할 것이다. 걸음마하는 아이는 다른 방에서 혼자 놀기보다는 부모인 우리 곁에서 더 놀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짐안일을 할 때 나름의 질서가 있으면서 그 일에 집중하는 태도가 종요한 것이다. 특히 어린 아이가 곁에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아이는 우리가 일에 기울이는 노력이나 제스처, 일하는 태도에서 받는 전체 인상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이다. 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우리의 일하는 습관을 그대로 모방할 것이다. 또한 이 모방이 나중에 구체화되어서 일에 대한 아이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이가 주위에 있는 상황일 때 어쩌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해내는가 하는 것보다 어떻게 ​그 일을 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아이가 주위에 있어서 오직 15분밖에 일에 집중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 15분을 어떻게든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걸음마하는 아이는 맘대로 채웠다가 비울 수 있는 바구니를 갖고 놀기를 좋아한다. 모래밭에서 모래가 들어 있는 양동이를 끊임없이 채웠다가 비우며 갖고 노는 일 역시 좋아한다. 아이들은 이런 놀이에 도무지 싫증을 내는 법이 없으며, 매일 되풀이해서 이 놀이를 할 것이다. 이 놀이는 자기몸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힘을 키우고 형성하는 과정의 연장(延長, extension)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를 가득 채웠다가 비우는 일은 아이 몸의 성장과 신진대사라는 유기적인 과정, 그리고 아이 안에서 계속 진행 중인 강해졌다가 약해졌다 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아기들과 걸음마하는 아이들은 욕조 안에서 물을 튕기거나 사방에 물을 뿌리는 일을 대단히 재미있어 한다. 또한 아이용 의자 위에서 음식이나 스푼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도 아주 좋아해서, 그것들을 줍느라 어른이 피곤해질 때까지 곟속해서 그놀이를 하려 할 것이다. 또한 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천으로 덮인 작은 공간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일을 아주 재미있어 하는데,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기가 숨어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 놀이는 세상에 대해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배워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장난감이 어떻게 다루어지는가이다. 장난감을 몽땅 넣어두는 상자는 비록 빨리 치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지라도 장난감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치우게 하지는 못한다. 장난감을 다루는 일에 보다 주의 깊고 겸손한 경우라면, 인형의 “부모”인 아이는 밤에 “아기 인형”을 바구니로 된 침대나 작은 요람에 뉘어 놓으면 더 행복해할 것이다. 또한 장난감을 종류대로 구분해서 넣을 수 있는 바구니들이 미적으로 보기도 좋고, 다음날 놀이하기 좋게 방을 정리해 놓는 데도 좋다.<계속>

* 다음에는 “두살에서 다섯살 반이 될 깨까지”를 연재합니다.

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Previous Post

고교에도 교양과목 개설 예정 - 서울시 교육청, 2018년도부터

Next Post

경기도교육청,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