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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3-6) 다섯 살에서 일곱 살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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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3-6) 다섯 살에서 일곱 살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연재내용 출처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평생을 좌우하는 0 ~ 7세 발도르프 교육,  무지개 다리 너머

(2007, 물병자리)

이 나이의 아이들은 이전보다 좀더 손재주가 있어지고 민첩해진다. 그러므로 이 나이의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선택할 때는 좀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을 자라게 만드는 힘은 팔다리에 집중된다. 즉, 이 시기에 아이들은 전보다 좌절감을 덜 느끼면서 좀더 성공적으로 손가락을 사용해서 털실로 간단한 줄 같은 것들을 만들 수 있다. 발도르프 유치원 교실에서는 다섯 살에서 일곱 살 나이 아이들이 손재주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발달시킬 수 있는 단순한 장난감들과 수공예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건전지로 작동되는 장남감들이나 지나치게 복잡하고 기계적인 장치가 달린 장난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 남자 아이들은 좀더 기계적인 장남감들을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교실에 기계적인 원리로 작동되는 장난감을 놓아두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리가 마련해놓은 단순한 것들을 이용해서 기술적인 장난감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번은 우리 반에서 남자 이이들이 기차를 만들고 싶어 했다. 아이들은 기관사가 앉을 자리로 흔들의자를 이용했으며, 흔들의자 주위에 모인 다른 아이들은 이 의자 밑에 기차를 움직이게 할 연료로 작고 검은 조약돌을 던져 넣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섯 살짜리 아이 하나는 교실 안에서 숙녀용 레이스 스카프를 찾아내어 자기 허리에 묶고는 도구들을 넣어두는 앞치마로 만들었다. 이 앞치마 속에다 이런저런 장난감 도구들을 채운 아이는 수리공이 되어서 다른 아이에게 그날 수리할 게 있는지를 물어보려 다녔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섯 살에서 일곱 살 나이의 아이들은 보다 철학적인 질문들을 묻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마주치면 어른들은 아이들이 좀 더 과학적인 해답을 구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한 대답들은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믾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칫 아이들을 압도해버릴 수 있다. 그리고 너무 이른 나이에 지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기술적인 문제나 철학적인 연관 관계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은 우선 그것들을 마음 속에서 상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드는 이 힘은 어린 시절에 우리의 몸을 형성시키는 힘과 동일한 그 생명력이다. 그러므로 너무 이른 나이에 아이들에게지 지적인 요구를 하게 되면 이 생명력을 방해하는 셈이 되므로, 어쩌면 아이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놀이가 삶과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해주는 것과 똑같이, 아이들이 건강하다면 그만큼 창조적으로 놀이를 한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오늘날 아이들의 놀이를 가장 크게 방해하는 것은 TV라고 말하고 싶다. TV를 보는 일은 수동적인 활동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이 이 경험을 하기 위해서 자신으로부터 그 어떤 것도 이끌어낼 필요가 없는 활동인 것이다. 매일 운동을 하지 앟으면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위축되는 것처럼, TV를 보는 일은 아이의 상상력을 위축시킨다. 이이들은 TV 영상을 아주 깊이 흡수하고 있지만, 이 영상들이 자신의 생활, 즉 아이들이 살고 있는 현실의 중요한 부분은 결코 아니다.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아이들은 TV 영상들로부터 자기들 놀이를 위한 상황을 창조적으로 만들어낼 수가 없으며, 단지 스크린에서 본 것을 그대로 재연할 뿐이다.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이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한 다음에는 때때로 “전선이 연결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에게 이런 현상은 마치 댐 때문에 강이 흐르지 못하고 멈춰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의지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고 억제돼 있는 상태처럼 보인다. 결국 그 “댐”은 갑자기 터질 것이고, 이이들의 에너지 역시 폭발할 것이다.

내가 오랫동안 목격한 바에 의하면, 일주일에 한 시간 반 이상 TV를 보거나 비디오를 본 아이들은 유치원에 와서도 TV에 나온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놀았다. 이렇듯 TV로 인해 아이들의 상상력이 위축되기 때문에, 실제 삶을 모방하면서 떠오르는 보다 창조적인 놀이 또한 방해를 받게된다. 그래서 나는 이 문제를 심사숙고해 달라고 모든 부모들에게 부탁하고 싶다.(계속)

* 다음에는 ‘놀이의 창조자들인 아이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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