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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재 3-4) 두 살에서 다섯 살 반이 될 때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
서울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 - 서울시내 초·중·고교, 앞으로 미세먼지 '보통'이라도 야외수업 자제해야

(주간연재 3-4) 두 살에서 다섯 살 반이 될 때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

 

연재내용 출처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평생을 좌우하는 0 ~ 7세 발도르프 교육,  무지개 다리 너머

(2007, 물병자리)

아이들에게 4대 기본요소 즉, 땅, 물, 공기, 불을 경험하게 해 준다면 좋을 것이다. 어른들의 보호 아래서 이것들을 경험하면서 놀게 되면, 아이들은 자연 세계와 연결되면서 이 지상 세계에 부드럽게 안착할 것이다. 또한 이 경험을 통해서 아이는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원료를 가지고 전체 세상을 나름대로 창조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화될 것이다. 흙을 가지고 노는 놀이로는 진흙 파이 만들기, 모래밭이나 땅에서 놀기 등이 있다.모든 아이들은 물을 가지고 노는 일을 아주 좋아한다. 그릇씻기, 달걀 휘젓는 기구를 가지고 물 속에서 거품 만들기, 하루가 끝날 즈음에 하는 목욕 시간에 욕조에 장난감 배들이나 부엌용 그릇들을 가지고 와서 놀기 등이 그것들이다. 공기를 경험하는 일로는 장난감 낙하산이나 비행기 날리기, 씨앗의 꼬투리나 민들레 홀씨를 불어 날리기, 바람이 불 때 비누방울 날리기 등이 있다. 불을 가지고 하는 모든 놀이에는 어른의 감독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불을 경험하게 하는 몇가지 예들로는, 한여름 밤에 친구들과 모여서 모닥불 피우기, 겨울에 난로가나 장작화로 곁에서 따뜻함을 즐기기, 혹은 저녁 식사 시간에 촛불을 켜는 일 등이 있다.

한 번은 며칠 동안 비가 내린 후에 우리 반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산책을 나간 적이 있었다. 운동장은 물에 흠뻑 젖어 있었으며,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길에는 지렁이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이 지렁이들이 사람들의 발에 밟혀죽거나 물에 빠져죽지 않도록 안전하게 구해주고 싶어 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지렁이들을 하나씩 길가에서 데려다가 나무 아래에 있는 안전한 장소에다 옮겨놓는 일을 시작했고, 그날 밖에서 보낸 시간 내내 그 일에 몰두했다. 이런 종류의 창의적인 활동은 아이들 내면을 성장시키는 생생한 힘을 불러일르키며, 이 힘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으로 다시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어쩌면 이런 종류의 일은 삶 자체를 연습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일을 통해 아이가 얻은 힘은 아이의 전체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창조적인 놀이는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즉, 내일은 오늘과 똑같은 날이 아닌 것이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 될 것이고 아이들의 놀이 또한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나갈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선생님들은 교실 안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만든 집이나 기차나 마을들을 놀이가 끝난 후에 그대로 남겨두지 말도록 부드럽게 아이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어질러진 것들을 재미있게 치울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떤 아이도 어떤 어른도 단조롭고 고되게 일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청소하는 널빤지”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몇몇 아이들이 장난감들을 이 널빤지에 갖다 놓으면 “운반하는 사랍들”역할을 하는 아이들이 그것들을 알맞은 장소에 살며시 갖다 놓는 일을 하는 식이다.

보통 어린 아이에게 “가서 네 방을 청소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이런 말은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 이리 와서 오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을 치우자꾸나. 너도 바구니를 가져와서 도울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치우는 일을 안 하고 싶어할지라도, 만일 아주 작은 일이라도 아이들이 한다면 당신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 그러면 다음번에도 아이들은 이런 경험을 계속해서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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