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초판 발행일 2008. 9. 30. 펴낸 곳 섬돌출판사, 옮긴이 이정희) |
60. 그것들이 젊은이들에게 효과를 낼 수 있는 개별적 교육 수단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교육자는 항상 하나하나의 사례를 정확하게 다루는 올바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는 각각의 영혼의 힘들 – 사고, 느낌, 의지와 같은 – 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그래서 그 힘들의 발달이 에테르체에 어떻게 다시 작용하는지를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반면에 에테르체 자체는 젖니갈이와 사춘기 사이에 외부 영향을 받아 완전하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61. 건강하고 힘찬 의지의 발달을 위해서는 앞서 고찰한 교육의 기본 구성 요소들을 첫 7년 동안 올바르게 다룸으로써 그 토대를 놓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의지는 신체의 형태가 완전히 발달해야만 지지를 받기 때문입니다. 젖니갈이 시기부터 시작하여 계발중인 에테르체로 하여금 신체에 그러함 힘들을 공급토록 함으로써 신체의 형태가 옹골차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테르체에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또한 신체를 튼튼히 하는 데에 아주 강력하게 다시 작용합니다. 그리고 에테르체에 가장 강력한 자극을 일깨우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영원한 우주와 그 자신의 관계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느낌과 상상, 즉 종교적인 체험입니다. 그 사람의 의지와 함게 성격은, 만일 그가 삶의 이 주기에 심원한 종교적 자극을 체험할 수 없다면, 결코 건강하게 계발되지 못할 것입니다. 의지의 통일된 조직은 인간이 자신을 전 세계의 유기적인 일부로 느끼도록 해줍니다. 만약 인간이 신성의 – 정신적 존재와 좀 더 확실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지 못하면, 의지와 성격이 불안정하고 조화롭지 못하며 건강하지 못한 채로 있게 됩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