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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23)

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초판 발행일 2008. 9. 30. 펴낸 곳 섬돌출판사, 옮긴이 이정희)

 

65. 사춘기에 비로소 아스트랄체가 탄생하게 됩니다. 외부를 향한 자유로운 성장이 따르면서, 추상적인 상상의 세계, 판단력, 자유로운 오성을 발달시키는 모든 것이 역시 비로소 청소년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제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은 이런 연혼의 능력들은, 마치 모태 안에서 눈과 귀가 무의식적으로 발달하는 것처럼, 교육 수단이 올바르게 다루어지면서, 스스로 계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춘기와 더불어, 인간이 지급가지 배운 것들에 관하여 고유의 판단을 할 준비를 하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누군가의 내면에 너무 일찍 나름의 판단력을 일깨우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판단과 비교를 위한 소재를 먼저 쌓아 올리고 나서, 사람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 자신만의 독립된 의견을 내도록 하면, 그에게는 토대가 빠져 있는 것입니다. 삶에서의 온갖 편파성, 약간의 조각 지식에 근거한 따분한 ‘신앙고백’, 그리고 오랜 시대에 걸쳐 보존된 인류의 사고 체험들을 통해 종종 판단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런 방향에서 교육적인 오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생각이 성숙하려면, 타인이 생각한 그것에 주의하는 능력을 습득해야 합니다. 명백한 권위에 의해 뒷받침된 진리의 건전한 느낌이 앞서지 않는 건전한 사고는 없습니다. 이런 교육원칙들을 지키려하면,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스스로 판단하는 것과, 삶이 모든 방면에서 제한 없이 작용할 가능성을 취하는 것입니다. 영혼적인 보물의 소중한 기반에 근거하지 않은 어떤 판단으로 인해서 그 판단을 한 사람은 그의 인생행로에 돌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만일 누군가 어떤 문제에 관하여 판단을 내렸다면, 그는 항상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가 만약 그 사안과 관련된 어떤 판단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그가 수용했을 수도 있는 어떤 체험을 이제 받아들이지 않게 됩니다. 청소년에게는 우선 배운 다음 판단을 내리는 의식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에 관하여 오성은 , 모든 다른 영혼의 힘들이 말을 마쳤을 때 비로소 말을 꺼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오성이 오직 중개 역할만을 해야 합니다. 지성은 오직 보고 느낀 것을 붙잡아 두고 거기 존재하는 대로 이해하는 데에만 봉사해야지, 미숙한 판단이 그 문제를 장악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나이가 되기 전의 청소년은 사물에 관한 모든 이론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영혼 속으로 존재의 체험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그것들을 대면해야 한다는 점을 각별히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성장해가는 개인에게 이런저런 것에 관해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분명히 알려줄 수는 있지만, 조급한 판단으로부터 의견을 형성하게 하는 참여는 피해야 n합니다. 그는 이 생각이 옳으냐 저 생각이 옳으냐를 그 즉시 결정짓지 말고 또는 한쪽 편을 들지 말고 느낌으로 의견들을 받아들여야 하며, 즉 이편은 이렇게 말했고 저편은 저렇게 말한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와 보호자가 이런 감각을 길러주려면 무엇보다도 상당한 기지가 필요한데, 정신과학적 지식은 이런 기지를 제공하는데 아주 적합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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