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내 초·중·고·특수학교의 법정감염병 감염학생수가 24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충북 충주)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2년~2016년 6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의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법정감염병이 발생한 학교수는 2012년 8688교에서 2016년 6월에는 1만3866교로 59.6%가 늘어났으며, 감염학생수를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무려 240.2%나 급증했다. 특히 법정감염병 발생학교당 감염학생수는 2012년 4.1명에서 2016년 8.8명으로 증가해 교내감염의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발병 학교당 감염학생수의 증가율은 초등학교가 108.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교내 감염확산이 초등학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배 의원은 “최근 들어 법정감염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발병 학교당 감염학생수가 급증하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교육당국의 감염병 예방교육 및 감염학생의 관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에듀동아 온라인뉴스팀 입력:2016.09.2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