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Follow Us
Follow Us

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주간연재 2-5) 두 살에서 다섯 살 반까지 (4)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연재인용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강도은 옮김 ‘무지개 다리 너머, 물병자리]

이 시기는 또한 “왜(Why)?”의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계속 반복해서 “왜?”라고 물을 테지만, 정작 우리의 대답에는 그렇게 많은 관심을 안 나타낼 수도 있다. 아이들은 “왜?”라는 물음으로 탐구하고 있는 것은 자기들도 뭔가를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어른들은 아이의 질문에 잘 정리된 과학적인 대답을 해주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가 쉽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간단하고 시적인 대답이 훨씬 좋으며, 사실 이 단계에서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도 간단한 대답 이상의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 시기에 아이가 “왜 밖이 깜깜해요?”라고 물으면, “아버지 해님이 지금 잠자고 있어서 그렇단다. 아침에 다시 나와서 우리를 깨워줄 거야.” 같은 대답이 좋은 예이다. 세 살에서 다섯 살 사이의 아이에게는 이와 같은 대답만으로도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지구에 대한 훌륭한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어린 아이들의 사회적 능력 역시 발달하고 있는 중이다. 각자 따로 노는 두 살짜리 아이의 놀이에서부터 세 살, 네 살, 다섯 살이 되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놀이로 발전해 간다. 하지만 세 살짜리 아이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내가(I)” 그리고 “싫어”라는 말들은, 흔히 고집부리는 시기라고 알려진 네 살이나 네 살 반즈음까지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가 자기와 맞서거나 어떤 반대에 부딪치게 되면, 네 살짜리 아이는 실제로 발뒤꿈치로 땅을 파면서 도전에 응할 수도 있다. 즉,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즐기면 즐길수록 그만큼 장난감을 친구들과 나누는 일이 더 힘들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단계의 끝무렵이 가까워오면 아이는 이전보다 조화로운 시기로 접어들어 간다. 심지어 몇 몇 교육자들은 다섯 살 나이의 조화로운 단계를 은총의 시기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계속>

Keep Up to Date with the Most Important News

By pressing the Subscribe button, you confirm that you have read and are agreeing to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Previous Post

(주간연재 2-4) 두 살에서 다섯 살 반까지 (3)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Next Post

(연재 2-6) 다섯 살에서 일곱 살까지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