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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5)

 

 루돌프 슈타이너의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초판 발행일 2008. 9. 30. 펴낸 곳 섬돌출판사, 옮긴이 이정희)

21. 이번에는 인간 본성의 네 번째 구성요소인데, 이것은 지상의 다른 창조물과 공유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인간인 ‘나(자아)’의 운반자입니다. 독일에서 이른바 ‘Ich'(나)라고 하는 짧은 단어는 다른 모든 단어와 구별됩니다(영어의 ego가 아님. – 역자 주). 이 단어의 성질에 관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숙고하는 사람은 동시에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데 접근하는 셈입니다. 다른 단어들은 모두 어떤 상응하는 대상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책상을 ’책상‘이라 부를 수 있으며, 의자를 ’의자‘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부름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단어를 다른 누군가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각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을 ‘나’로 일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한 명칭으로서 ‘나’라는 말이 내 귓전을 울리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자신을 ‘나’로써 나타내려면 자기가 자기를 가리켜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나’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입니다. 정신과학의 토대 위에 쌓아 올린 종교들은 이 점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따라서 그런 종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함께 신은 내면에서 말하기 시작한다. 이에 비해 더 낮은 존재들 사이에서는 신이 주변의 현상들 속에서 밖으로 드러난다고 말입니다. 이 마지막으로 개발된 증력의 운반자가 ‘자아체’인데, 이것은 인간 본성의 네 번째 구성 요소에 해당합니다.

22. 이러한 ‘자아체’는 정신세계의 인간 영혼에 대한 운반자입니다. 이것을 통해 인간은 지상의 창조물 가운데 정점을 이룹니다. 그러나 ‘나’라는 것은 현재의 인간에게 결코 단순한 실체가 아닙니다. 만일 다양한 발전단계의 인간을 서로 비교하게 되면 그것의 본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을 받지 않는 자연인과 유럽의 보통 사람을 비교해 보고, 이들을 다시 고고한 유심론자(이상주의자)와 비교해 봅시다. 이들 모두는 자신을 ‘나’로 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아체’는 이들 모두에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자연인은 이 ‘자아’를 가지고 거의 동물처럼 자신의 열정, 충동 및 욕구를 쫓아갑니다. 좀 더 개발된 사람이라면 특정한 기호나 흥미에 대하여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이런 것을 좇아도 된다. 그는 다른 것들을 제어하고 억누릅니다. 이상주의자는 원래의 기호와 정열에 더하여 좀 더 차원 높게 만들어 갑니다. 이 모든 것은 ‘자아’가 인간 본성의 나머지 구성 요소에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렇듯 ‘자아’의 임무는 다른 구성 요소들을 자신의 힘으로 향상시키고 정화하는 것입니다.

23. 이렇게 외부세계가 그에게 부여한 조건들을 극복한 사람 안에서는 ‘자아’의 영향을 받아 하위의 구성요소들이 다소간 변화합니다. ‘자아’가 반짝 빛나 동물에서 벗어난 사람의 상태에서도 그의 하위 구성 요소들은 동물과 여전히 닮아 있습니다. 그의 에테르체 혹은 생명체는 오직 성장과 번식을 위한 살아 있는 형성력을 매개할 뿐입니다. 그의 느낌체는 외부 자연의 자극을 받아 충동이나 욕구와 욕정만을 표현합니다. 인간이 거듭되는 삶 혹은 육화를 통하여 이와 같은 문명의 단계로부터 줄곧 더 높은 진화를 위해 분투해 가는 내내 그의 자아는 다른 구성 요소들을 개조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느낌체는 정제된 쾌감과 불쾌감, 품위 있는 소망과 갈망들의 운반자가 됩니다. 또한 에테르체 혹은 생명체 역시 변형됩니다. 이것은 습관, 변하지 않는 성향과 기질 및 기억의 운반자입니다. 어떤 사람의 자아가 아직 생명체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경우 자신의 체험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자연이 심어 놓은 대로 살아갈 뿐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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