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은 제33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대회에서 경기도 내 초중고 교생들이 대상(2명), 금상(4명)을 비롯해 125명이 입상하는 등 전국 최다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대회’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는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다.
16일 경북 경산시 경일대에서 치러진 이번 전국대회에는 지역 본선(도) 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중·고 133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다. 경기도는 133명의 참가자 중 125명이 입상해 전국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송준혁 군(벌말초)과 오선재 군(경기과학고)이 대상을 받았으며, 이예린 양(상현초)·신민철 군(가운중)·김현수 군(경기과학고)·김건 군(수원고)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은상 57명, 동상 40명, 장려 22명 등이 입상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정보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교원들의 역량 강화 연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