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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안) 발표 - 교육부
(주간연재 2-3) 활기찬 생명으로 성장하기 – 두 살에서 다섯 살 반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 모바일로도 신청 가능-2월부터

(주간연재 2-3) 활기찬 생명으로 성장하기 – 두 살에서 다섯 살 반까지(2) : 평생을 좌우하는 0~7세 발도르프교육,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키우기

 

연재내용 출처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평생을 좌우하는 0 ~ 7세 발도르프 교육,  무지개 다리 너머

(2007, 물병자리)

 

이와 비슷하게 아이의 내적인 발달도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걸음마하는 아이가 두 살 반 즈음의 나이가 되면 기억력이 발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이러한 초기의 기억은 모방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고 한다. 즉, “어느날 아이는 뭔가를 모방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나 며칠이 지난 후에 그것을 다시 반복한다. 이 모방 행동은 외적으로 표현될 뿐만 아니라 아이 몸의 가장 내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바로 기억의 토대이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처음으로 연상에 의한 기억을 발달시켜 나간다. 과자그릇을 보게 되면 아이는 할머니에게 과자를 갖다 드렸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그날 아침에 무엇을 했는지를 물어보면, 걸음마하는 아이는 할머니에게 과자를 갖다드렸던 일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아이는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고 대답하거나, 거의 대답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며칠 혹은 몇 주일이 지난 후에 어떤 대상이나 사건이 문득 아이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연상작용이 일어난다. 그러면 아이 머릿속에는 그때의 모든 일들이 상세한 부분까지 확 밀려올 것이다. 이 단계에서 아이들에게 그때 무얼 했는지 같은 질문들을 되도록 안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발달상으로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인데 아이이게 뭔가를 요구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세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아이는 “나(I)”라는 단어로 자신을 지칭하기 시작한다. 그 전까지는 자신을 “나에게(me)”라고 말하거나 토미나 조니 같은 자기 이름으로 지칭한다. 어느날 부모나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말을 아이로부터 듣게 될 것이다. “내가 했으면 하고 엄마(혹은 선생님)가 바라는 것을 나는 하고 실지 않아요.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래요.”

아이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아른 것과 분리된 존재로 자신을 인삭하는 자아에관한 이러한 첫 경험을 통해서 아이의 사고하는 능력이 일깨워지기 시작한다. 이제 아이는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시간감각을 보다 분명히 발달시켜 나간다. 비록 “우리는 5분 후에 떠날거야.”란 말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기까지는 앞으로 시간이 좀더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새로이 발달하고 있는 아이의 언어능력과 기억력이 이러한 사고를 일깨원주는 토대가 된다. 조금 전에 우리는 아이가 과자 그릇을 보게되면 할머니에게 과자를 갖다 드렸던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는 예를 들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어린 아이의 기억은 보다 독립적이 되어서, 자기가 겪은 사건이나 경험을 떠올리기 위해 눈에 보이는 실마리를 점점 더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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