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내용 출처 : 바바라 J. 패터슨, 파멜라 브래들리 지음. 강도은 옮김,
평생을 좌우하는 0 ~ 7세 발도르프 교육, 무지개 다리 너머 (2007, 물병자리) |
소화는 입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음식을 씹고 삼킬 대 우리는 미각을 통해서 물질과 우리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과정을 시작한다. 이 음식은 실제로 나중에 우리 몸의 일부가 될 것이다. 혀의 각기 다른 영역들은 음식의 다양한 성질을 맛보게끔 구성되어 있다. 혀의 뒷부분은 쓴맛을 느끼고, 앞부분은 단맛, 그리고 양 옆 부분에서는 짠맛과 신맛을 느낀다. 소스맨 박사는 지적하기를, 맛의 이 다른 성질들이 우리 몸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며, 특히 미각에 좀더 민감한 아이들에게 더욱 더 그러하다고 한다. 시고 짠 음식은 지나치게 꿈꾸는 듯한 아이를 일깨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달콤한 음식은 슬픈 아이에게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쓴맛이 나는 음식은 뭔가를 하려는 동기가 부족한 아이의 의지를 일깨우는 데 관여한다. 소스맨 박사는 말하길, 체질적인 불균형이 있을 경우 그것을 치료하는 데 이러한 통찰들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미각은 우리에게 먹더도 좋은 음식이 우엇인가를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 가능하다면,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과 채소를 권하고 싶다. 어른의 기호에 맞춰 변형시키지 않은 상태로ㅔ다양한 맛을 맛보게 하면,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자극하고 북돋을 수 있다. 반면,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특정한 음식들을 필요로 하는 몸의 요구와 우리의 미각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파괴하게 될지도 모른다.<계속>
* 다음에는 ,시각 The Sense of Sight’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