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원본 :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 발도르프 유아교육”
<마리 루이제 콤파니, 페터 랑 엮음, 이정희 외 옮김> |
[취학 전 교육 – 건강학과 기초능력 형성-] – 페터 랑 –
-놀이 시간은 기초 능력을 위한 학습 시간이다 -(2)
<신체능력과 움직임 능력>
학자들, 의사, 학교교사, 유아교사들은 지난 몇 년간 자세불량, 비만, 또는 균형 장애를 가진 아동이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관찰하고 있다. 유아들이 움직임 결핍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근육 발달과 소근육 발달이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내적·정신적 상태는 신체적 움직임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신체적 균형을 유지할 수 없는 사람은 내적 균형에서도 문제를 안게 된다. 민첩하고 목적에 맞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언어 습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무엇이가를 잡고 그것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은 지각능력에 인상을 주며 아이의 체험 지평을 확장하고 언어 발달 과정을 활발하게 만든다.
발도르프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이런 이유에서 아이가 다각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규칙적으로 나들이를 하거나ㅣ, 바깥뜰에서 놀고 활동하는 것과 라이겐 활동이나 손유희, 수공예, 수채화 그리기, 손으로 만들기, 빵 반죽하는 것이 이런 관점의 활동에 속한다.
미래전망 : 활발하고 다양하게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배운 아이들은 미래를 향해 좀 더 질적인 언어활동과 사고활동을 준비할 수 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