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응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겐 문제지 제공
- 오는 25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달라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를 1반영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을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내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약 97만명을 대상으로 학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교내 밀집도 완화 원칙에 따라 학년별로 나눠 진행된다. 23일에 1학년, 24일에 2학년, 25일에 3학년이 등교해 학평을 보게 된다.
올해부터 바뀔 수능 체제도 반영했다.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가 분리되고, 탐구영역에서는 문·이과 계열 구분없이 최대 두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여기에 고3은 국어와 수학영역도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른다. 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은 점수 조정 과정을 거쳐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할 예정이다. 고2는 공통과목을, 고1은 중학교 전 범위를 보게 된다.
시험 당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학생을 위한 방침도 덧붙였다. 매 교시 시작 시각에 맞춰 학평 온라인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택에서 시험을 본 학생의 성적은 처리되지 않는다.